방학동에서 수유리 333번(구) 시내버스 종점쪽으로 넘어가는 곳에 연산군묘가 있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간 한번도 들러보지 못하다 오늘 그 기회가 와서 살펴보게 되었다.
(2012.12.16)
연산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왕인데 왕이 되지 않은 범부로 살았더라면 요절은 면했을거라고 본다.
철종 임금 강화도령도 강화도에서 산과 들로 다니며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아들 딸 잘 낳고 그런대로 행복을 누리며 살았을테지만
구중궁궐에서 여인들의 울타리속에서 혼란한 세도정치의 틈바구니에서 온갖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보니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40도 못넘기지 않았나 싶다.
좌측편이 연산왕의 묘소
연산군 묘소에서 바라본 방학동 은행나무
원당샘이 있는 원당공원
그동안의 강추위로 원당공원의 연못이 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