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과천 여행기

흥렬 2012. 5. 15. 21:05

 전국 시급 규모의 도시중 가장 미니 도시가 과천이다.

 시 의회 의원도 6명에 불과하며 서울 좀 규모 있는 동(洞) 하나 정도....

 

그러나 재정자립도는 비교적 높은 도시인데. 과천경마장과 대기업 본사들이 있어서 그 영향이 많다.

대기업으로는 삼성SDS, 코오롱본사와 계열사가 과천에 있는데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가더라도

정부기관(방위사업청 등)이 다시 입주하기 때문에 과천의 공동화는 이뤄지질 않을것으로 본다.

 

세종시도 정운찬총리 시절에 내걸었던 기업도시 안을 받아들였으면 실속있는 더 나은 선택을

했었으리라  본다.

 

그 놈의 표 때문에 뻔히 바라 보이는 예산낭비와 국정의 비효율이라는 그 부작용을 모른체 하는

정치 소인배들 !

 

울산이나 거제의 예에서 보면 그 효과는 확실히 알수 있다. 

도시 가구당 소득이 가장 높은곳이 그곳이니까...

 

옛 우물가를 재현해 놓은 조형물

 

 

녹슨 펌프, 예전 동순천쪽 조곡동에 살때 펌프샘물을 먹고 살았던 기억이 새롭다. 거기선 한동안 전기도 안들어와서 호롱불 아래서 중학교 입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중학교1학년때에 전기가 들어와 광명의 세상을 맞이했었는데....

 

 

우물은 형태만 있을뿐 실제가 아니다. 그러나 과천은 어느 단지나 지하수를 개발하여  깨끗한 샘물을

 공급하고 있다.

 

 

 

 

 

 

 

 

 

 

 

 

 

 

 

 

 

 

 

 

 동네 꼬마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과 함께...

(2013.01.01)

 아파트단지안의 야트막한 언덕배기는 눈이 쌓이자 눈썰매장으로 변해 동네꼬마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저 애들도 커서는 여기서 눈썰매 탔다고 추억을 더듬을거 같다.

 

 

 

 

 

 

 

 

 

 

 

 

 

 

 

코오롱본사 및 계열사가 입주하고 있는 빌딩 1층 로비

 

 

 

 

 

 

 

 

 

 

 

멀리 정부과천청사가 보인다 

 

삼성 전 계열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전산개발두뇌가 거의 다 모여있는 삼성SDS 건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하였을때 보니 시내버스를 시청에서 운영하고 운전자도 시 공무원이라고 하던데

 과천도 시청에서 시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 보건소와 시 의회 건물 (전국 제일 작은 규모의 지방의회임)

 

 

 

 

 

 

 

 

과천시청 뒤에 자리한 신천강씨가문 묘소

 

 

비교적 잘 관리 되고 있는 곳이다.

 

 

 

 

 

 

 

5. 6호 약수터 입구의 도원농원 물레방아와 분수 

 

약수터 가는 길 

 

 

 

쉼 없이 솟는 생수

 

세무사 고시공부 할때는 이 약수터 이상을 올라가지 못했다.

내 자신과의 약속으로 합격하기 전까진 절대 이 이상 오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오로지 공부에 더 전념했었다.

 

합격 후 이 약수터를 지나 매봉까지 오를땐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기쁨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