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영동(충북) 기행
흥렬
2015. 7. 5. 19:43
2015.06.27(토)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있는 월류봉
절벽에 세운 정자를 보수중이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황간면 원촌리에 깍아 세운듯한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를 한천팔경이라 부르는데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땄다.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의 조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달빛 또한 아름다워 양산 팔경에 비할만 하다.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곳 설명대로라면 달이 환하게 밝아 떠오르는 달밤에 와야만 월류봉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거 같다.
산행 시작을 우천리에서 해야 정상인데 마산리 (주)에넥스공장 주차장에서 출발했으니 거꾸로 탄 셈이다.
월류봉 산행을 마치고 근처의 명소인 백화산 반야사 탐방
간밤에 폭우가 내렸던터라 호수의 물빛이 흙탕물이다.
산 기슭에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동물원의 호랑이들은 꼬리를 치껴들고 다니지 않는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