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산자락(대원사계곡,이병주문학관)

흥렬 2015. 11. 3. 12:21


민족 수난의 역사를 깊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자락을 순회하다.

모하비를 데리고~~~























































대원사 계곡을 다 더듬은 뒤 국도를 타고 쉬엄 쉬엄 경남 산골 하동을 뒤져가며 광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이병주" 라는 안내판

거기가 하동군북천면 직전리 231번지였다.


 

이병주 문학관은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골길 14-28에 자리하고 있다.

 


 


항상 거장 소설가 이병주님을 존경해왔는데 여기 두메산골 하동 북천면의 이병산 자락에서 일제시대인 1921년에 태어나시고 일본 메이지대학 전문부 문예과를 졸업하신 수재이시다.

진주중학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셔서나는 지금껏  진주출신이신 줄로만 알아왔다.



 

"어떤 주의를 가지는 것도 좋고 어떤 사상을 가지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 주의 사상이 남을 강요하고 남의 행복을 짓밟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라야 한다."

- 이병주, 삐에로와 국화』에서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는 거와 같은 전 10권의  대하소설 " 지리산  "



 

민족의 수재들이 허망한 정열에 불타서 죽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작가 이병주가

지리산』에서 외친 글귀

 

허망한 정열은 곧 공산주의 사상이었다.


 


 

광양 백운산 자락 옥룡면 동곡리에 와서 찍어온 사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