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시간속으로 - 쇠바위 마을 鐵岩(태백여행-4)

흥렬 2015. 12. 13. 22:18

 

 

 

 

 

 

 

 

 

 

 

 

좁은 철암천에 말뚝을 박아 만든  까치발 건물들이 이곳 철암 탄광촌의 생생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이다.

 

애기를 등에 업고 있는 아낙이 손을 흔들며 채탄하러 나가는 광부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아내의 손짓에 화답하는 광부 남편

 

 

곡괭이를 들어 채탄하는 광부의 모습이 이채롭다.

 

 

 

 

 

 

이지역에서의 이 모습이 아주 오래전이 아닌 1989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그 많던 탄광이 문을 닫기 전까지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광경이다. 

 

불과 이십여년전의 일이고 이제는 이곳이 사람이 거의 살지않는 폐허처럼 변해버렸는데

세상살이가 변하지 않는것이 없다.

 

그러나 또 언젠가는 이곳이 새로운 관광산업 또는 레져 휴양도시로 변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으니까......

 

 

 

 

 

 

철거의 논란속에서 보존하게 된 옛 철암의 흔적들

 

 

 

 

산비탈에 아직 남아있는 탄광촌 삶의 흔적

그속엔 아직도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걸 살펴볼 수 있었다.

 

 

철암역의 선탄(選炭)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