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구례기행2(문척면 오산 사성암을 찾아)

흥렬 2016. 1. 3. 22:34

 

구례 문척 죽마리에 자리한 사성암을 찾아....

 

 

화엄사로 들어가는 들머리(토지면)



 

 

 섬진강 백사장을 가로 지르는 문척으로 가는 다리

어렸을적 구례중앙국민학교 다닐적엔 나룻배로 문척을 건너갔다.


 

구례 중앙국민학교 1학년 봄소풍을 섬진강으로 갔는데 그때 플라스틱 물병의 냄새

그리고 맑은 섬진강물을 그대로 떠서 마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가을엔 문척으로 가던 길의 섬진강변 밀가루 같던 모래땅의 땅콩밭이 눈에 선하다.

지금은 그런 곳이 다 대지로 변하여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사성암으로 가는길은 승용차로 갈 수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교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죽연마을 까지 간 뒤

반드시 셔틀버스를  이용 하여야만 한다.



 신정 연휴여서인지 관광객이 제법 많다.



 


 

 

죽연마을에서 사성암을 오르내리는 셔틀버스

돈버는 굴뚝산업이 거의 거의 없는 맑고 깨끗한 곳이라서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삼는것이 당연하다.



 버스에서 내려 사성암으로 가는 길

 

 

 


이 암자 건물이 사성암의 백미가 아닌가 싶다.


 

 

 

 소원바위에서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



 

 산왕전


우측 바위의 모습이 특이하다.

사람의 형상을 닮은것 처럼 보인다.




자연 관세음보살님



 

 

도선굴로 들어가는 좁은 길



 

도선굴

 왜 시주함(불전함)이 여기에 있는지 ?


 

 

 


 짧은 굴이지만 어린애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지나간다.



 


 

 

오산 정상(530.8미터)에서 바라본 섬진강


 

 


 

 

 오산 전망대.

 


 

 


눈아래 펼쳐진 구례 읍내

내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고향 마을 

좌측에 아버님 따라 올라 다녔던 봉산도 보인다.


 


 

 

 

 


 


 


 

 

 

 


 소원 빌때 돈올리는게 약발이 젤로 빠를거 같어....



겨울되어 잎떨구고  말라버린 담쟁이 덩쿨에 소원지를 다는 모습들

하늘이 그 소원들을 다 들어 주실거요.....






 극락전


 

 

 

 

 

 마애여래 입상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고 법당과 접하여 실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깝게 접근하여 촬영하여  올리진 못했고 줌으로 당겨 옆으로 찍어 보았다.




 

 

 경사가 꽤 심한 이곳에 절 짓느라 옛 사람들 고생을 많이 한 듯하다.

 장비도 없었을텐데....


  


 


 

절이든 교회든 사람 모이는 집단에는 항상 돈이 꼭 필요한 존재임은 부정 할 수 없다.

저승 가는 길에 입는 수의 에는 주머니가 없다지만

저승길 가는데 노자돈 필요하다고 상여 나갈땐 새끼에다 노자돈을 꽂아주라고 한다.


 

오산에서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