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佛寶)사찰 통도사
탐방일 : 2016.9.4(일)
그동안 우리나라 3보사찰에 대해 배워 왔고 두군데 법보 승보 사찰은 살펴 보았으나 가장 으뜸인 불보사찰 양산 통도사를 들어만 보았지 한번도 답사한 적이 없었는데 좁은 한반도에 살면서 비교적 가까운 곳임에도 처음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절의 입구에서 부터 압도 당하는 듯한 기분 !
역시 불보 사찰다운 기품이 넘치는 절임에 틀림없었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영축산문
영축총림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 하늘높이 치솟은 해발 1,081미터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통도사는 646년(신라 선덕여왕15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자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자장율사가 당나라 구법(求法)중에 모셔온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및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고 절 명칭을 통도사(通度寺)라고 했다.
불교에서 3보(三寶)란 불교성립의 3대요소인 불(佛:교주), 법(法:경전), 승(僧:승려) 을 뜻하며 미중 통도사는 불보(불보)대찰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가 전해오고 있다.
이런점에서 한국불교의 으뜸(佛之宗家)이자 규모가 가장 큰 사찰(國之大刹)이라 할 수 있다.
통도사 승려가 되려는 사람은 모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계(戒)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중생을 제도한다는 큰 뜻을 함축하고 있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다.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도원
영축산 밁은 계곡수가 절옆으로 흐른다.
돌 장승(석장승)
영남지방에 내렸던 태풍에 따라온 많은 비로 맑은 계곡수가 넘쳐난다.
통도사 일주문(一柱門)
기둥 좌우에 쓰인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 글씨는 해강 김규진의 글씨
영축산 통도사
글씨가 대원군의 친필
대원군은 난을 잘그렸고(쳤고) 글씨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분이다.
대원군은 등치가 작아서 그를 두고 오척거인이라고 했는데 오척이면 키가150센티미터쯤 되었지 않나 싶다.
범종루
천왕문(天王門)
사천왕을 봉안한 문으로서 사찰 수호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목조 사천왕이 각기 다른 특징적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목조 수통
극락보전
극락보전은 극락세계에 머물며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이다.
영산전(영산전)
영산전은 하로전(하로전)의 중심 전각으로 고려 초 이전에 처음지었으나 조선 숙종때 화재로 소실된 후 1716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내부에 보물1711호인 영산전벽화를 비롯하여 천장과 대들보 등에 뛰어난 단청이 장엄되어있다.
보물제 1471호 삼층석탑이 영산전 앞에 자리하고 있다.
만세루
만세루는 법회나 법요식 등 사찰의 중요행사때 사용하던 누각이다.
약사전(藥師殿)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목숨을 연장시키는 약사여래를 모신 법당이다.
불이문(不二門)
불이라는 뜻은 너와 나의 구별 등 분별을 떠난 것을 뜻하며 구전 되는 바로는 목수 한 사람이 도끼 하나로 쇠붙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었다고 한다.
빛바랜 통도사의 역사 깊은 목조건물이 훨씬 더 정겹게 느껴진다.
世尊碑閣(좌)과 開山祖堂(우)
대웅전(大雄殿) 및 금강계단(金剛戒壇)
정면인 남쪽엔 금강계단, 동쪽엔 대웅전, 서쪽엔 대방광전, 북쪽엔 적먈보궁이라는 각각 다른 편액이 걸려 있다.
성보박물관
산문을 나서면 저잣거리가 있는 속세와 바로 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