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강 언저리(가리왕산, 가수리, 백룡동굴)

흥렬 2017. 5. 9. 11:25

 

 

정선읍에서 가까운 가리왕산을 2017년 5월6일 찾아가 보다.

 

 

 

 

3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는 입산금지 기간이라서 휴양림 주변만 훑고 올 수 밖에 없었다.

 

 

 

 

 

동행한  시인 월야 곽수만 선생

 

 

 

 

 

산림문화휴양관

 

 

 

국민학교시절 울진 삼척 지구에 많은 무장공비가 침투하여 온통 난리가 난적이 있다.

학교 운동장에 모여 무장공비 침투를 규탄하는 반공 궐기대회를 하면서 김일성 화형식을 했던 기억이

 아스라하다.

 

 

무너지지 않고 잘 지탱하고 있는 돌탑

 

 

목조 방갈로가 곳곳에 있었는데 여유있는 날에 예약하고 와볼만 한 곳이다.

 

 

 

연녹색 신록이 싱그러운 숲이 발길을 잡아 끈다.

 

 

때묻지 않은 곳이라 1급수 맑은 물이다.

 

 

 

 

 

야영장에 야영객들이 보인다.

기온이 조금 낮기는 하지만 영하로 내려간 날씨는 아니어서 텐트치고 잘만하다.

 

 

 

 

 

 

 

 

 

 

< 가수리 가는 길 >

 

 

 

 

 

 

 

 

멀리 보이는 병방치 짚라인 타는 곳과 스카이 워크가 보이는 곳

 

 

 

바다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서 절벽의 스릴을 맛보도록 만들어 놓은 스카이워크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곳을 망원줌으로 당겨 잡아보았다.

 

 

 

맑고 푸른 동강

 

 

 

동강을 막아서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 취소되었다는 내용도 있다.

댐 건설을 취소 하는것이 천연자원의 보호 차원도  있지만 이지역만의 석회암 지대 특성상 커다란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서 취소가 된것이다.

 

 

 

 

 

귤암리 할미꽃 마을

 

 

 

 

 

 

 

집을 그림같이 잘 지었는데 조금 더 크게 지었으면 더 멋있었을거 같은데....

 

 

 

 

 

 

 

 

 

 

 

 

 

가수리의 상징  570살 짜리 느티나무

 

 

 

 

 

 

570년 세월의 두께가 보인다.

 

 

 

 

주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가 본데 이곳 주민들이 암결려 죽는다고 결사반대 한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놓고 있다.

 

 

 

 

 

 

 

 

 

가수리 마을을 들러 평창쪽으로 가다가 백룡동굴이 있다는 이정표를 보고 무심히 발길을  돌려 가는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른 기화수산에서 운영하는  멋진 식당

 

유명세가 있는 집인지  건물도 깔끔하고 비교적 외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에 손님이 가득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탐험동굴 백룡동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며 일반 관광동굴이 아닌 직접 탐험을 해서 보는 동굴이라서

신청을 해가지고 2시20분 탐험조에 배치되어 색다른 체험을 하고 올 수 있었다.

 

1회당 20명이 들어가고 하루에 240명 이내의 인원만 접근이 허용된다.

 

헤드랜턴이 달린 안전모,  상하의가 붙어있는 정비복 비슷한 빨간 탐험복 착용,  고무장화, 고무코팅이 잘되어있는 장갑을 지급한다.

 

동굴 입구까지는 배를 5분가량 타고 가야하고 휴대폰도 소지 못하게 하며 천연그대로의 동굴이라서

개구멍같은 틈새를 기어서 통과해야하고  좁고 굴천정이 낮은 곳이 많아 낮은 포복 높은포복을 수시로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