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필리핀 여행(1)-88온천

흥렬 2017. 10. 29. 18:15

방문일정 :  2017.10.18(수) ~ 10.21(토)

 

인천공항 출발 : 2017. 10.18(수) 08:00

항공편 : 대한항공 KE621 편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OTCA 총회에 참석하고자 한국세무사회 임원진과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 김성겸) 멤버들은 한국은 가을의 정점에 있어 양복을 차려입고 도착해보니 후덥지근한 한여름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섭씨 29도정도 였는데 필리핀에서는 지내기 좋은 날씨라고 했다.

 

필리핀은  약 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이며 인근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하여 대만이나 일본 한국에 영향을 주고 있고,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화산과 지진으로 인한 재해가 잦다고 한다.

 

언어는 필리핀어와 영어를 쓰고 있고,

화페는 페소가 유통되는데 1페소는 우리돈 약25원 정도로 본다.

 

필리핀에 갈때 달러만 가져갔는데 현지에서 달러가지고 대부분 통용되어 페소를 바꿀 필요가 없었다.

 

 

 .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님과 조영래 자문위원님, 김성겸 국제교류위원장님, 월야  곽수만  부회장님이 보인다.

 

그리고 창너머 한국 엘지전자에서 세운 필리핀 마닐라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들어간 광고판이 보인다.

 

 

 

 

한국세무사회 대표단을 4일간 태웠던 관광버스.

 

 기아자동차가 생산해가지고 한국에서 관광버스로 굴리다가 내구연한이 경과되어 필리핀에 중고차로 수출되어 여기에서 다시 고급 관광버스로 잘 운행되고 있었는데

 

한편으로 보면 중고차가 이곳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

 

 

 

 

 

한국에서 운행할 때 의자 커버로 씌운 것이 여기서도 그대로 쓰고 있어서 마치 국내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버스 내부의 한글 글씨는 그대로 ~ ~

 

우리나라에서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의 경우도 일본에서 중고를 도입해 가지고 온 그대로여서 선박 내부에 보면 일본 글씨가 그대로 부착되어 있는것이 가끔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의 여행지에서는 한글 안내판이 있어서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한국에서부터 동행한 케이비즈투어 여행사의 가이드 김세희 실장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짚포니"  Jeep + Pony

 

미국이 보낸 2만5천대의 지프를 이곳에서는 우리의 마을버스처럼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었다.   뒷쪽에 앉아있는 소년이 승차요금을 징수하는 버스 차장이다.

 

승차요금은 7페소인데  우리 화페로 환산하면 약 170원 정도이다.

 

 

 

 

 

화산활동이 있는 나라여서 온천은 당연한 곳인데  비교적 넓은 부지에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입장할때 카메라를 휴대하고 가지 않았다가 나중에 모든걸 마치고 카메라를 다시 가지고 들어가 찍어가지고 왔다.

 

 

 

 

 

마닐라 근교  라구나 관광지로 35도에서 50도에 달하는 중성탄산수소염천 으로 분류되는 88온천

 

온천하면서 물맛을 보면 약간 바닷물 같은 짠기가 느껴진다. 

 

 

 

 

리조트 시설을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는데 현지 필리핀 사람들이 청소, 조경수와 잔디 관리를 잘하고 있었다.

 

 

 

욕조별로 온도가 다른데 가장 정중앙에 있는 욕조엔 너무 뜨거워서 몸을 담글 수 없다.



 

 

온천수가 적당하게 식어져 있어 수영을 하기에 딱 좋은 수온이다.

 

 

 

 

 

온천에 방가로 같은 시설이 되어있어서 몇박하면서 수영과 온천을 실컷 즐기고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후 한나절만 있다 오기엔 아쉬운 곳.




 

 

 

잘 익은 야자열매

 

 

여기 온천은 실내에 시설된 곳은 없다. 전부 야외 노천탕이고 바로 옆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흘러든다.


 

 

 

지난 여름에 하지 못했던 수영을 이곳 온천수 풀에서 뱃가죽이 뒷날 땅길정도로 실컷 수영을 즐기고 왔다.


 

 

 

 

 

작은 풀

 

 한국어 표지가 많아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

 

필리핀에서의 첫 식사(점심)를 이곳에서 했는데 마늘과 고추장 된장  그리고 된장찌개도 나오고 했는데

미질은 자포니카종 쌀이라고 하지만 쫄깃한 맛이 덜한  예전 통일벼맛 공기밥이 나왔다.

 

상추와 여러 종류의 야채가 제공되었는데  농약을 하지 않은 유기농 재배 채소라고 하였다.

 

 

 

 

저녁식사 후 잠시 들른 과일파는 시장

 

중국에서 많이 파는 조그만 단밤을 여기서도  까만 자갈을 이용하여 구워내고 있었다.

 

 

 

냄새 고약한 두리안(Durian)이 여기에서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용과도 보이고 망고스틱도 보이고 사과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초가을에만 수확해서 먹는 홍로 사과 비슷한 맛을 내고 있었다.




 

 

 

 

 

일본 글자가 보이는 걸 보니 일본 세리사회 방문단들이 이 호텔에 묵고있는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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