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민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주변
흥렬
2022. 6. 6. 12:39
찾았던 날 : 2022. 06.01(수)
북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인왕산이 보인다.
청와대를 굽어 보고 있는 북악산으로 가기 위해 칠궁쪽으로 접어든다.
과거엔 출입통제가 있었기에 저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남방한계선에서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통문처럼 생긴 철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권부가 떠나간 것을 새삼 실감한다.
특별 보안구역이어서 2중 3중의 철책이 둘러싸고 있다.
비상시에 운영되는 증강 초소
밝게 빛나는 정기로 미래를 꿈꾼다.
백악정
청와대 외곽 경비는 경찰의 101경비단에서 맡아 왔는데 밤낮 쉼없이 근무서는 것도 힘들었겠지만 경계구역의 사계청소 순찰로 정비 등 빡센 일과가 계속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청공원쪽으로 연결되는 삼청안내소로 향하는 통문이 보인다.
서울 남산과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 시내의 전경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튼튼하게 잘 만들어 설치한 방호철책
청와대 전망대는 청와대 본관 비서관 춘추관 영빈관 경복궁이 잘 보이는 곳이다.
대통령이 구중궁궐 청와대에 갖혀 살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청와대를 과감하게 버리고 용산으로 옮긴것은 차후에 역사가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1968년 북한에서 공작원을 침투시켜 대통령을 제거할 시도를 했던 역사(1.21사태)를 갖고 있어 엄중한 경비가 필요 했을거 같다.
삼청동과 효자동으로 갈라져 내려갈 수 있는 지점
효자동으로 가는 길은 처음 올라온 칠궁과 연결된다.
인사청문회 준비 또는 특검 업무를 위해 자주 사용된다고 TV 뉴스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삼청동 금융연수원.
삼청동에 오면 고풍스런 옛 향기를 간직한 아담한 건물들이 자주 보인다
소선재
못살던 시절에는 자주 먹었던 수제비가 이곳에 오면 줄서가지고 먹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나도 먹어 보았는데 특별하게 잘한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음식점이다.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청와대 뉴스를 전해줄 때 자주 등장했던 청와대 춘추관
청와대의 민원실 역할을 했던 연풍문
청와대 앞길에서 경복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무문
과거엔 아무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청와대 정문앞에 청와대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바글 바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