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구제금융사태를 불러온 김영삼정권도 당시엔 욕을 많이 먹었으나 과가 있었던 반면 공도 많았던 정권이다.
하물며 박정희 대통령님은 긴 기간 통치 하면서 시행착오 내지는 과가 왜 없었을까마는 한가지 확실한것은 그 지도자가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서거하신 후에 낡은 혁대 헤진 런닝셔츠 청와대 금고에 든 약간의 현금 그리고 혁명전에 살았던 신당동 주택밖엔 재산이 없었다는 것을 보면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사심없이 나라를 이끌어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 친인척들의 발호가 없었다는 것은 그 뒤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들과 많은 비교가 된다. 그 예는 여기서 거론하지 않아도 잘 알것이다.
어쨌든 한나라의 지도자를 잘 선택하는 것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를 위해서도 반드시 심사숙고해서 선택할 일인 것은 분명하다.
우리의 반만년 역사는 가난의 연속이었는데 그 가난의 상징인 보릿고개를 없앤 지도자는 박대통령님이었고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의 어려움을 덜어주신 세종대왕님과 5척단신으로 몰려드는 외국세력에 맞서 쇄국정책을 주창했지만 조선의 양반들 폐해를 쇄신한 흥선 대원군 이하응님과 함께 기억해야 할 선인이시다.
대통령 영부인자리엔 육여사께서 서거하신 탓인지 따님 박근혜씨가 자리하고 있다.
내가 군생활할때 서해안 모 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전우신문에 크게 나왔던 기사를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당시 78년 가을- 내무반은 5소대 문서고 상황실)
사진 위에 보이는 대공화기가 승전포라고 하는데 군생활의 절반을 대공진지에서 승전포만 만지고 살았음
지금은 재래식 구닥다리 견인포는 점차 없어지는 추세이고 현대식 전자장비로 제어되고 탄약도 자동으로 장전되며 , 기동능력도 뛰어나며 최대사거리가 40킬로미터정도되는 K-9자주포(시가 약40억정도)로 대체되고 있다
들은 얘기에 의하면 M-16자동소총 생산업체인 미국 콜트사의 사장이 청와대를 방문하여 총을 많이 사줘서 고맙다고 돈봉투를 들이밀었는데 대통령께서는 그 봉투를 받으신뒤 다시 콜트사 사장에게 돈봉투를 주면서 이 돈어치 만큼 소총을 더 달라고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 당시엔 우리가 자동 소총 생산을 못할때 였던거 같음)
월남전에 사용한 M-16자동소총과 M-60기관총( 후에 우리도 미국의 허락하에 국내에서 둘 다 생산함)
한국군의 월남참전은 인명손실이 많았으나 한편으론 최신장비를 쉽게 들여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월남갈땐 칼빈이니 엠원소총을 갖고 갔다가 곧 바로 본국으로 보내버리고(보낸것은 예비군용으로 전환) 미군으로부터 최신식 자동소총을 지급받아 귀국할땐 그대로 갖고 들어와버린것이다. 내가 군대가보니 월남전에서 우리 선배들이 썼던 미제 오리지널 M-16 소총(개머리판 받침이 부드러운 고무판으로 되어있는것)도 가끔 발견되었다.
6학년때 중학교 시험을 12월 초에 본뒤 방학하기전까지 공부할거리가 없으니 저 많은 문장을 외우라고 지시가 떨어져 달달 외웠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못외우면 하교 못하고 남아서 외어야만 했었다.
어쨌든 그때 그시절의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은 베이비부머(55년생~63년생)세대라고 해서 이젠 대부분이 직장생활에 있어서 종점 가까이 다가 가고 있거나 종점에 와서 내린 사람도 많다.
박대통령시절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독재를 했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었다고 해서 아주 신랄한 비판들을 하고 있으나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할려면 어린 반장이 했듯이 귀뺨도 올려붙이고 해야 기강도 서고 확실하게 국정이 장악되는 것이다.
리더의 입장에 서서 보는것하고 먼 발치서 훈수두는것하고 비교해 볼때 훈수두는것 누가 못하나
아무나 그 리더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같이 북한 공산정권과 첨예하게 대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항상 강력한 대통령의 리더쉽이 필요한 것이다.
(2012.06.10 일요일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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