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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강양조장

탐방일 :  2025. 02. 09 (일)  청와대 만찬주를 직접 생산 공급했다는 자부심으로 유명한 단양 대강면에 자리한 대강양조장.   대강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주류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소백산 술도가.     양조장 이라는 단어보다는 술도가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주판, 다이얼전화기, 호롱.그리고 금고 캐비넷 등 사무기기들이 대강양조장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막걸리통을 뒷쪽 짐칸에 싣고 그것도 모자라 바퀴 옆에 달고 배달을 다니던 시절의 그 자전거를 여기서 볼 수 있는데  플라스틱 막걸리 통 이전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막걸리통이 있었다.   막걸리를 알미늄 주전자에 담아줄 때 쓰던 됫박.   쌀뒤주 위에 놓여진 알미늄 벤또(도시락)가 이채롭다.   잘 발효된 막걸리 원액에서 청주를 걸러내던..

여행 이야기 2025.02.10

산정호수 설경

탐방일 : 2023.12.16(토) 어제 종일 내렸던 비가 그치지 않고 차갑게 변한 날씨에 눈으로 변하여 계속 날리는 궂은 날씨지만 맘먹고 나선 길이어서 도봉산역에 내려 김밥 한줄 챙겨가지고 1번 출구로 나와 길건너에 있는 광역환승센터에서 산정호수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과거엔 마장동터미널에서 산정호수가는 직행버스를 탔지만 요즘엔 이렇게 지하철역에서 환승하여 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는것을 요번에 처음 알았다. 비교적 자주 서울까지 운행하는 걸 알 수 있다. 7시45분에 출발한 버스는 한시간 삼십분 정도 걸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정호수에 데려다준다. 교통체증에 신경쓰지 않고 올 수있다는 것에서 대중교통 체계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눈은 계속 날려서 산야를 온통 백색으로 뒤덮어주고 있었지만 낮에 내리는..

여행 이야기 2023.12.16

광릉 숲길

탐방일 : 2023.11.12(일) 2022년도에 지하철 4호선이 당고개에서 진접으로 연장 운행되었는데 오남역으로 가려고 과천역에 가 진접가는 전동차시간표를 살폈으나 당고개 가는 시간표는 보였으나 진접으로 가는 행선 시간표는 보이지 않아 연장 개통되었으면 반드시 시간표가 있어야 정상인데 이상하다고 생각되어서 역으로 진접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를 검색하여보니 사당까지 가는 시간표가 보여서 진접으로 가는 전동차는 사당역과 진접역 사이에서만 운행한다는 것을 알았다. 과천에서 출발하여 쌍문역에 내려 바로 뒤따르는 진접가는 전동차를 타고

여행 이야기 2023.11.12

죽령 옛길

탐방일 : 2023. 09. 29 (금) 추석 죽령 옛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하여 친절하게 주차장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열차 펜션을 이용하게 만들어 놓았다. 카라반 캥핑시설이다. 영주시는 사과와 인삼의 고장이다. 1942년 중앙선 간이역으로 문을 연 희방사역은 1951년 보통역으로 승격되었고 개역 78년이 지난 2020년 12월 중앙선복선화 사업으로 영업을 중단해 폐역이 되어 이용객이 없지만 뭔가의 다른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시골마을의 아늑함과 한가로움을 느껴보기에 충분한 희방사역 주변 풍경이다. 죽 령 옛 길 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루어지는 잘록한 지점에 자리한 해발 696미터의 죽령. 죽령 옛길은 장장 2천년의 유구한 세월에 걸쳐 우리나라 동남지역 교통 대동맥의 한 토막 ..

여행 이야기 2023.09.30

대만 금문도(4)

1949년 10월 25일 중국 인민해방군 9,000명 병력이 진먼다오 북쪽 해안에 상륙전을 전개하였으나 대만의 군대가 격퇴하였던 구닝터우(고령두) 전투를 기념하는 전사관 고령두(구닝터우) 전사관 인민해방군 사살 2,000명, 포로 7,000명의 엄청난 전과를 올린 전투였다. 전시된 박격포는 현재 한국 육군에서 운용하는 81미리 또는 60미리 박격포 보다는 구경이 큰 120미리 박격포로 보인다. 포판도 우리 육군의 것보다는 훨씬 직경이 크다.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류를 전시해 놓았다. 구닝터우 전투의 격전지 전시에 사용되었던 진지 과거 군시절 내가 다뤘던 승전포(캘리버50 4문을 장착하여 사격하는 대공화기)가 보이는데 무척 반가웠고 바로 진지에 올라가 탄약을 장전하여 한방 갈기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실제 ..

여행 이야기 2023.09.28

대만 금문도(3)

조반을 먹기 전 늘상 해오던대로 호텔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려고 나섰더니 동네에 있는 국민소학(초등학교)이 보였다. 예전 순천 남내동에 살때 (국민학교 3~5학년) 중국 화교학교가 화월당 골목에 있었는데 매일 아침 조회할 때 그리고 일과 마치고 하기식을 하면서 국가를 부르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중국 학생들의 모습이 생각나고 국기 게양대에 걸려있던 대만 국기(청천백일기)를 여기에 와 볼 수 있으니 새삼 스럽다. 금문도의 특산물인 고량( 전라도 말로 쑤시, 표준말로 수수 )이 심어진 밭을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수보다는 키가 작은 대신 알곡이 훨씬 더 많이 달려있다. 수수를 발효시켜 술을 만들어 가지고 다시 그 술을 소주고리에 증류해 가지고 58도짜리 고량주를 생산하는데 금문도의 특산..

여행 이야기 2023.09.26

대만 금문도(2)

금문도(진먼다오)는 대만 영토이지만 본토와는 떨어진 곳이어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여 접근해야 한다. 비행시간은 대략 50분정도 걸렸다. 중국 본토의 샤먼시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엄청 가까운 거리인 2킬로미터 남짓이다. 진먼다오는 울릉도의 2배정도 되는 면적이고 우리의 서해의 최북단 5개도서가 북한 코앞에 있어서 신경을 건드리는 것처럼 중국의 턱밑에 위치한 송곳같은 존재여서 신경쓰이게 하고 있지만 등소평 등장 이후(1979.01.01)엔 전쟁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1982년에 여행금지 조치가 해제되었고 1990년 출입 허가제가 폐지되면서 진먼다오 주민들의 대만출입이 자유로워 졌다고 한다. 금문도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마주친 글자,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알기 어려웠으나 금문도를 다 돌아보고나니 저 글귀..

여행 이야기 2023.09.25

대만 금문도(1)

한국세무사석.박사회에서 계획한 추계해외학술여행 행사로 대만의 금문도를 다녀오게되었다. 일정 : 2023.09.14(목) ~ 09.17(일) 참여자 :28명 변정희(이태선), 박백수(조영화), 김정식(박춘옥), 김종숙(양포희), 홍옥진(박인칠), 박상근(정미자), 최원두, 김태경, 배필수, 김종욱, 송기영, 박일중, 김승한, 배정희, 송기숙, 염흥렬, 박경숙, 임정순, 이숙희, 강인자. 여행일정이 07:50에 인천을 출발하는 항공편이어서 새벽 05:50까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집결해야 하는 관계로 나는 09.13 21:10 제1터미널에 있는 스파온에어 찜질방에 미리 들어가 씻고 숙박을 하였는데 일반 숙박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잠자리이지만 새벽에 일찍 서둘러 나오는 불편을 피하려고 선택한거였다. 첫날 일정..

여행 이야기 2023.09.22

베트남 여행(2)

썬월드로 들어가는 문 , 기둥없이 세워진 모습이 특이하다. 바나힐로 가는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가는 입구 세계에서 두번째로 길게 설치되어 있다는 케이블카 이십여분을 올라가는데 길이가 5,200미터라고 한다. GOLDEN BRIDGE 골든브리지 길이는 150미터 커다랗게 만들어 세워놓은 부처상 프랑스마을로 가기 위해 다시 또 다른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오른다. 프랑스마을은 해발1,487미터 산 정상부에 만들어져 있어서 한여름에도 비교적 서늘하다고 한다. 프랑스마을은 베트남을 식민지로 하였던 프랑스인이 휴양을 즐기기 위해 조성한 마을이다. 프랑스마을을 보러온 관광객들로 완전 장바닥이다. 스님이 종을 치는것이 아니라 기계가 주기적으로 종을 쳐 관광객들에게 관심갖게 한다. HELIOS WATERFALL 새벽이나 아..

여행 이야기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