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선비문화 탐방을 하려면 장수에서 육십령을 넘어 서상 IC로 진입하면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과거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정학적 경계역할을 하던 가파르고 구비가 험한 육십령을 넘어가야만 했는데
지금은 육십령 아래로 터널을 뚫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함양군 서하면 봉전마을의 거연정 휴게소에 말을 묶어 놓고
거연정에서 농월정까지의 6 킬로미터의 탐방로를 걸어서 둘러보기로 하고 나섰다.
(한양 0500출발 거연정에 0830도착 탐방 시작)
거연정에서 농월정까지의 풍광좋은 계곡을 화림 계곡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 옛말이 틀린거 없는거 같은데
후세에 남기고 싶은 욕심으로 저리도 정성들여 이름을 바위에 새겨 넣었나보다.
화림재 전시서 선생으로 부터 화림계곡의 유래가 되었다고 여겨진다.
근래에 탐방객을 위한 나무데크 탐방로를 일부 구간에 설치해 놓았다.
사유지라고 하는데 엄청난 힘을 지닌 사람의 개인 별장같다.
화림계곡을 따라가며 수변경치를 맛볼 수 있다.
함양은 산좋고 물맑으며 각종 산물이 풍성한 좋은 고장이다.
동호정의 아름다운 풍광
황암사(절이 아닌 사당이다.)
현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요번 탐방길에 함깨한 30년 지기 김충렬 공
농월정에서 바라본 화림계곡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계곡을 덮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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