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향기 푸른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일대 축령산(879m)과 서리산(825m) 자락에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
특히 이곳에는 수령이 80여년 된 잣나무(약 4만6천주)가 국내 최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데
피톤치드가 마치 '공장'처럼 뿜어져 나온다.
피톤치드란 울창한 숲에서 많이 발생하는 성분이다. 주성분은 테르펜(Terpen)이라는 유기화합물질인데
흡입하면 심신에 쾌적감을 준다.
또 이 성분은 피로회복을 촉진해주고 유해물질과 스트레스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등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도 높여주는데 탁월하다.
2014. 07. 27 (일) 탐방
잣향기푸른숲이 있는 행현리 입구
잘 닦아진 임도(林道)를 따라 산길로 십여리를 도는 코스 내내 피톤치트가 잔뜩 낀 숲속에서 몸에 좋은
힐링탐방이 계속된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아름드리 잣나무가 빽빽한 숲경치가 장관이다.
'사방댐 저수지'
산림재해 예방과 축령산 일대 산불진화 헬기 취수원으로 활용되기 위해 조성된 저수지는 평상시 잔잔한 수면위로 자연의 반영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쉼터로 이용된다.
송진 향내음이 진한 잣방울
기이한 모습의 잣나무
잣향기 푸른숲으로 가는길은 아직 비포장이어서 승용차들은 접근에 주의를 요한다
요철이 심한곳에서는 자칫 바닥이 긁힐 수 있기때문이다.
이길의 포장이 완료되는 10월경에 정상적으로 입장이 이뤄질것이며 그때는 1천원의 입장료도 징수된다고
하는데 돈을 내더라도 그 가치는 충분한곳이다.
어쨌든 요번 산행엔 우린 번잡스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입장료 없이 산구경을 잘하고 온것이다.
맷돌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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