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의 또 다른 모습

흥렬 2013. 7. 23. 14:29

1. 종로통

 

서울엔 명동, 강남역 주변  그리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라호텔 롯데호텔 힐튼호텔 등 엄청나게 화려한 곳이 즐비하다.

 

그러나, 종로의 뒷골목엔 예전 6,70년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고 소박한 서민의 정취가 녹아 있는곳이 많아 한번씩 찾아보면 예전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은 곳이다.

 

해장국 한그릇에 2천원이고  멋지게 이발하고 나와도 4천원이면 족하며

염색까지 한다고 해도 만원짜리 지폐 한장이면 충분한 곳이 있다.

 

(1) 파고다공원 주변(낙원동)

 

 

                                     설렁탕값도 3천원이다.

                         강남에서 한그릇은 최소한 8천원은 받는다.

 

 

해장국이 2천원인데 대한민국에서 이동네 음식값이 젤로 싼곳이다.

 

 

 

 

 

 

 

 

(2) 동대문시장

 

역사와 전통울 자랑하는 광장시장 !

일명 동대문시장이라고 하는곳이다.

 

동대문시장은 예지동의 광장시장과 5가 본시, 6가의 동대문종합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장시장은  양복지 주단 포목 등이 주를 이루고

본시는 철물 등산장비류 천막류 농약 종묘상이 많으며

종합시장은 포목 침구 의류관련 품목 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내가 신규 발령받아 근무햬던 76년도에도 수의하는 삼베를 팔던 가게에서

전남 보성에서 우리 어머님들이 길쌈해서 내다 팔던 삼베를 취급하고 있다.

보성포도 서울에서 알아줬던 모양이군.

 

 

 

* 동대문 광장시장의 명물  마약김밥!

 

 광장시장에 수많은 마약김밥을 만들어 파는곳이 많이 있는데

 나는 12호집으로만 간다. 

 

1인분에 2천5백원인데 다른집보다 5백원 비싸도 비싼값을 한다.

먹어본 사람만이 그걸 아니까...

 

                  

                    손가락 굵기의 마약김밥 8개정도가 1인분으로 판다.

 

 

 

 

 마약감밥에 들어가는것은 단무지, 당근인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선 좋은 쌀로 쫄깃한 맛이나게 밥을 잘해야한다.

 

고슬고슬 잘 지은 밥에 깨소금 등을 넣어 잘 버무린후 김밥을 말아내는데

김밥은 겨자와 소스가 들어있는 간장에 찍어 먹는다.

같이 파는 떡볶이는 3천원 받는다.

 

 

 

 * 광장시장의 명물  빈대떡

 

 

 

 

녹두빈대떡을 부쳐내는 곳에서 사가는 경우는 한장에 4천원을 받고

소주한잔 곁들여 식탁에 앉아 먹고 가는 경우는 5천원 받는다.

(소줏값은 별도)

 

빈대떡집이 많아도 맛엔 큰 차이가 없는데

이상하게 유명세가 붙은 순희네 빈대떡집엔 손님이 늘 줄을선다.

 

무더운 날씨에 불을 앞에 두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빈대떡을 부쳐내는

힘든 일이어도 현찰이 계속 들어오는 노다지를 캐는 일이어서

힘든 줄 모르고 일할거라 생각된다.

 

다들 더위를 피해서 해안으로 계곡으로 피서가는 삼복더위 날씨이다. 

(촬영일 : 2013.08.10)

 

 

 

 

 

 

 

 광장시장엔 생태 대구탕 순대 돼지내장 머릿고기 등 서민 먹거리가 넘쳐난다.

 

 

 

 

                          * 광장시장의 명물 육회골목

 

 

 

 

육회로 유명한 자매집 앞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 우무

 순천 옥천동 간뗑공장에서 생산했던것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는데 여름에만 먹었던거 같다.

 

 

 

역사와 전통으로 종로를 지키고  있는 보령약국

 

북부세무서 근무시절 이전부터 인연이 많았던 오가약국

 

 

광장시장을 지나 동대문 종합시장까지 가는 골목길에 조성되어 있는 맛집골목

( 여기가 원래의  동대문 본 시장이었다고한다 그래서 본시라고함)

 

 

 

 

 

 

 

 

 

 

 

 

 

 

 

 

 

 이곳 생선구이 골목은  내가 북부세무서에 근무할때(76년~ 78년)도 성황을 이뤘었다.

그때는 주변에 순대국밥집도 많았다.

 

 

 

 

 

2. 구로동

 

서울 구로동지역은 서울속의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곳인데

값싼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여긴 분명 서울인데 중국의 한 지방 같기도 하다.

 

 

 

 

 

 

 

 

 

 

*  위 사진들 중 일부는 폰 카메라로 촬영

   (카메라 들고 찍으러 다니면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표 안나는 폰카메라로 찍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