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강기행(3)-호도협

흥렬 2013. 9. 25. 18:40

茶馬古道를 엿볼 수 있는  虎跳峽 

 

호도협은 옥룡설산(위농쉐산)과 합바설산(하 바쉐산)을 가로 지르는 대협곡으로

금사강(찐사짱)이 흐르는 18킬로미터의 장관이 펼쳐지는 곳이다.

 

 

넓고 도도하게 흐르던 금사강이 호도협에 이르러 갑자기 강폭이 좁아지고 급경사를 만나

엄청난 물보라를 이루며 협곡을 빠져나가는 장관을 바로 눈앞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멀리 머리에 만년설을 이고 있는 옥룡설산 후면부가 보인다.

 

 

 

 

 

 과거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차마고도 마방이 보이차를 싣고 지났다는

茶馬古道의 흔적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사냥꾼에 쫒긴 사나운 호랑이가 장강에 이르러 이곳 강폭이 좁아드는 곳에 위치한 13미터 높이의 바위를 뛰어서 강을 건넜다는 전설이 있다는 내용이다.

 

그냥 봐도 호랑이정도의 힘을 가진 맹수라면 뛰어 건널만도 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소용돌이치며 엄청난 굉음을 내고 흐르는 강물이 마치 호랑이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같다고

적혀있다.

 

 

채룡 형님과 함께

 

 

 

虎跳峽은 말 그대로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는 협곡인데  사냥꾼에 쫒긴 호랑이가 강을 건널곳을 찾다가

강폭이 가장 좁은 이곳 바로 앞 바위를 징검다리 삼아 뛰어 건넜다는 것이다.

 

 

 

 

 

 

 몸이 불편하거나 걸어다니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인력거 마냥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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