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일간의 추석 연휴(9.18~9.22)를 이용하여 임채룡 한국세무사회 대외전략위원장님을
모시고 오지인 동티벳지역을 답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여행 기획은 순천고 27회인 동산여행사 박홍기( 일명 바콩기) 사장이 진행하였다.
비행기가 작아서 가는 도중에 많이 흔들릴때는 불안하기도 했다.
기종은 아마 보잉 737인듯...
인천에서 여강까지 KAL에서 정기 항로를 만들지 않고 전세기를 띄웠다.
비행기가 크지 않은 관계로 연료가 왕복할 만큼 적재가 되지 않아
인천공항으로 올때는 여강을 출발하여 한시간 남짓 비행한 뒤 곤명공항에 착륙하여 40여분 체류하면서 연료를 채워가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중국 운남성 麗江(Lijiang)으로 가기 위해 2013.09.18 18:20대한항공 KE9825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였다.(비행시간 약 5시간 반정도)
여강 공항엔 11시경(현지시각-우리보다 한시간 늦다) 도착하였는데 국제공항이라고 하지만 우리 지방공항정도의 규모였다
운남성은 한국의 4배면적으로 94%가 산악으로 이뤄져 있으며 반수 이상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강은 11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데 나시족이 다수를 차지(33만명정도)하고 있는데
나시라는 뜻은 나는 얼굴을 뜻하며 시는 검다는 뜻을 가져 나시족은 대체로 얼굴이 검다.
얼굴이 검은 이유는 높은 산악지역에 거주하여 공기가 맑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
강한 햇살에 그을려 얼굴이 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며
평균 수명이 36세 가량으로 40이 넘어가면 나이 많이 먹은 늙은 노인이라고 한다.
나시족은 일처 다부제 , 일부 다처제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가축을 키우는 유목인들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그게 가능하다고 한다.
모계사회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사일은 물론 사회적인 모든 일을 여자들이 도맡아하고 있어 남자들은 한가롭게 시간을 때우며 산다.
일 없이 시간 보내는것이 엄청 고통스러운 것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강에 도착하여 이틀간 머문 숙소
호텔 이름을 영어로 옮기면 Wonderport International Hotel
시설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질 않을거 같다.
여강에서는 가장 최고의 호텔이다.
호텔이 빌딩식으로 지어져 있지 않고 2층구조이며 방사형으로 방 배치가 이뤄져있다.
호텔 룸에서 밖을 내다본 풍경
실내 수영장도 갖춰져있는 5성급 호텔이다.
물이 솓아 오르는 힘으로 저 큰 돌 원주를 돌린다.
숙소엔 박홍기 동산여행사 사장과 투숙하였는데
침대체질이 아니어서 첫날만 침대에서 잤고
이후엔 바닥에 요깔고 자니까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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