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을 북쪽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
지리산 조망공원 휴게소
저 멀리 보이는 능선 산자락 중 사진 정중앙이 천왕봉의 모습이다.
용유담(龍遊潭) 한자 뜻대로 용이 노니는 못
엄천강의 상류에 있는 용유담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계곡들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합류되어 용유담에 이르러서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화창한 대낮에 우뢰소리 같은 폭포의 쏟아지는 소리를 비롯하여 장방형의 평평한 호수를 이루게 된다.
화강암으로 된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인 험준한 봉우리는 용이 하늘로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겠다.
용유담은 신선이 노니는 별유천지로 옛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여름이 되면 각처의 피서객들이 휴식처를 찾아 모여들어 붐비는 곳 이기도 하다.
서편의 벼랑으로는 절경을 이루는 풍치와 청아한 물빛 거울 같은 물에 비친 산 그림자
푸른 못의 반석에 펼쳐진 모래는 가히 도원경의 경지에 이르는 듯 황홀한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하염없이 도취 되게 하곤 한다.
길 언덕위에 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이 용유담 가에는 당나귀 바위와 장기판이라는 바위가 있다.
용유담에는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마적도사와 당나귀 관련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용유담
예전부터 시인 묵객들이 모여들었던 흔적
화강암 사이에 검은 오석이 어우러져 있다.
홍교형태의 용유교(龍遊橋)
지리산 맑은 물이 중간에서 오염이 되었는지 실제 물빛은 뿌옇다.
용유담 아랫쪽
사랑나무 : 연리목(連理木)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한다.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슬이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굴참나무와 충충나무, 팽나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울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소원 성취한다고 전해지는 희귀목이다.
함양군수 천사령의 절친이 아깝게 먼저 간것을 한스러워하며 적은 비문인데
자기 개인사에 함양군수 직책을 올린 것이 못마땅하다.
올릴게 없으면 이름자 앞에 호를 넣는다든가 아니면 친구 아무개 하면 되었을 것인데....
저 비문은 망월정 앞에 있다.
망월정
저 벗겨진 산 아래 채석하고 남겨진 바위벽에 세계 최대의 천왕대불을 만들고 있는데 현재 얼굴부분까지 조각되어있고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작업이 진행 되어야 할 것이다.
2000년부터 시작한 공사인데 2025년 완공 예정
이 작업이 완성되면 많은 불자들이 엎드려 복을 기원할 것인데 그냥 커다란 돌멩이에 불과한 것을 보고
지극 정성을 다하여 복을 기원 한다는것이 도대체 이치에 맞는 것인지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 산내면 실상사 (0) | 2015.12.26 |
---|---|
조선공산당의 자취를 찾아서-벽송사 (0) | 2015.12.14 |
지리산 자락 함양(변강쇠와 옹녀의 자취) (0) | 2015.12.14 |
시간속으로 - 쇠바위 마을 鐵岩(태백여행-4) (0) | 2015.12.13 |
구문소(태백여행-3) (0) | 201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