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릉(선교장 등)

흥렬 2019. 1. 6. 22:47

 

방문일:2019.01.01(화)


11시17분에 출발하는 태백역에서 청량리역 에서 강릉까지 다니는 무궁화호를 타고 오후 1시 20분경 강릉역에 도착하였다




황지탄광이 번성할때의 태백역(황지역)이 북적였던 좋은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외지로 다들 나가버려 한적한 시골이 되어버렸다.




한적한 시골역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태백역





평창 동계올림픽 덕분으로 고속철도가 생기고 경기장 시설 숙박시설 등  강릉이 많은 발전을 하는 계기가

었다.








국가 민속문화재 제5호인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무 무경 이내번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안채,  열화당,  행랑채,  동별당, 서별당, 활래정 외 부속견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선교장(船橋莊)이라는 명칭은 집앞이 경포호수 였으므로 배로 다리를 만들어 호수를 건너다녔으며 이로 인해 선교장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포대 가는 길에 있는 선교장은 과거 중부청 근무하면서 강릉세무서 감사를 하러 강릉을 다녀올 때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았는데 유홍준 교수(전 문화재청장)가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나서 꼭 한번 둘러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요번에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선교장 유물 전시관으로 가는 길 


 

 

 

 

영화의 고향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의 촬영장소인 선교장

 

 

 여기는 1988년에 영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촬영한 곳입니다.


이두용이 감독하고 원미경 신일룡이 출연한 이 영화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느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에

초청된 바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양반가의 일상생활을 철저한 고증으로 묘사하여 민속학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1980년대 한국 사극영화의 대표작입니다.




 


 


풍수지리적으로 잘 자리잡은  선교장은 좌 청용 우 백호의 지세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활래정으로 들어가는 문



활래정에는 조선의 많은 풍류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머물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피우던 곳이다.


 

 

활래정(活來亭)은 1816년에 건립하였으며 서쪽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은 거쳐 경포호수로 빠져 나간다는 활수(活水)의 의미다.


물위에 떠있는 누마루와 온돌방, 다실이 있어서 근대 한국 특유의 건축양식과 조경미를 갖추고 있으며

 

연못에는 연꽃이 심어져있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연못가운데의 섬은 신선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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