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던날 : 2022.04.23(토)
설악산을 구분할때 내설악은 백담사를 출발점으로 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50분에 출발하는 금강고속 직행버스를 타고 와 원통에서 10여분 휴게시간을
갖고 한계3거리에서 12선녀탕 입구의 남교리를 지나 용대리의 백담사 입구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백담사를 오르내리는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백담사 금강문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흉상
만해 기념관
명부전
맑디 맑은 백담계곡의 돌맹이들을 모아 천탑을 쌓아 놓았다.
설악산 백담사가 아니라 내설악 백담사라고 씌여있다.
지난 4월23일에 백담사를 거쳐 영시암으로 갈려고 했으나 산불예방을 위한 출입통제가 있어서 그냥 걸어서 용대리까지 계곡을 탐방하는걸로 만족했으나 6월5일에 다시 찾았을땐 통제가 풀려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서 설악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계속된 봄 가뭄과 초여름 가뭄이 계속 되어서 수량이 풍족한 이곳 백담계곡도 수량이 훌쩍 줄어 있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무와 풀의 향기가 싱그러운 오솔길 3.5 킬로미터를 걸어 영시암에 도착
화사한 작약꽃이 영시암을 감싸고 있다.
맑디 맑은 수렴동 계곡수
봉정암까지 가고 싶으나 하루에 왕복하기에는 무리인 코스여서 수렴동대피소까지 갔다가 유턴하여 다시 백담계곡으로
턴 하였다.
수렴동계곡도 가뭄에 찌들어있다.
설악산 맑은물이 굽이쳐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걸어오면서 맛본 설악의 맛
긴 세월과 물 흐름에 깍여 생긴 계곡의 암반
용대삼거리 인공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다.
백골병단 전적비
이곳 설악산에서도 한국전쟁때 인천상륙작전으로 퇴로가 끊긴 북한 인민군의 많은 병력이 숨어들어 국군 토벌대와의 수많은 전투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양측 다 많은 인명이 희생된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한겨울 찬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생산된 용대리산 황태
제성이하고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비싼 대게를 사가지고 쪄서 소주와 함께 잡숫는 호사를 누리고 왔다.
주문진의 해변에 새벽잠을 설치고 나와 바라본 동해의 일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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