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수리산 성지를 찾아서

흥렬 2013. 12. 17. 22:24

2013. 12.15 (일)  순천 송년행사에 다녀오느라 새벽 세시에 집에 들어와서 잠시 눈을 붙인 뒤

여전한 끼가 발동되어 가지고  과천에서 11-3번 버스에 올라가지고 안양1번가를 거쳐 창박골을 향했다.

 

예전에 병목안 쪽으로 들어가 보기는 햇지만 성지는 더듬어 보지 않아

책에서 본대로 코스를 잡아 올랐다.

 

계속 날씨가 궂어 눈이 많이 내렸던 탓에 겨울 설경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럴듯한

멋진 정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두세기전에  중국 북경으로 부터 건너온 선교사들을 통해 서양의 기독교 신앙을 접한 우리 선조들이 조정의 갖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순결하고 고귀한 힘의 원천이

 

어디에서 나왔는가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곳이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은 사랑과 부활인데  죽어서 천주님께로 간다는 부활의 믿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최경환 어른이 옛적에 살던 집터가 새롭게 꾸며져서 성당으로 변해있다.

전에는 지붕을 전통의 짚으로 해서 초가집이었던것으로 보인다.

 

 

 

 

 

 

 

 

 

성서에는 분명 어떠한 형상이라도 신앙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건만

 꼭 이러한 신앙을 위한 조형물을 갖추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성지 (묘소)로 가는 계단

 

 

 

 

                                  

                       주기도문을 천주경이라고 칭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