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낙동강(경북 상주) 유람

흥렬 2016. 6. 5. 23:12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1,300리 물줄기 낙동강을 중심으로 영남이 모여있다.

 

보러간 날 : 2016. 06. 04 (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낙동강 줄기에 들어선 여러 보(洑) 가운데 낙단대교 옆에 건설된 낙단보

 

 

 

 

 

 

낙단대교

 

 

 

 

 

 

 

 

 

 

 

 

 

 

 

4대강 물줄기를 가두고 강변을 정리하여 이용가치 있는 시설을 마련하였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의 치적으로 삼았는데 공과(功過)는 차후에 역사가 평가 할 것이다.

 

 

 

 

 

관수루가 있는 낙단대교 맞은편은 의성군 행정구역(단밀면)이다.

 

 

 

 

 

 

<경천대>

 

낙동문화의 맥이요 낙동강의 신비를 안은 무지산 경천대는 천혜의 절경이다.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로 불리는 아름다운 28경의 승지에 충혼이 서려있어 더욱 이름난곳이다.

 

 

경천대 입구의 인공폭포

 

 

 

 

 

경천전망대로 오르는 길

 

 

 

 

 

경천전망대

 

 

 

 

경천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낙동강 줄기

 

 

 

 

 

 

 

무우정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 선생이 1636년 병자호란을 예견하고 숭명(崇明)의 의리를 지켜 은거하여 자연에

귀의하러 지은 정자다.

 

무우란 춤을 추며 비를 빈다는 뜻이요 정자도 기우제터 우담(雩潭) 위에 세워졌으나, 선생은 자연을 벗삼아 도를 즐긴다는 풍호영귀(風乎詠歸)의 뜻을 취하여 그 이름을 삼았노라 밝히었다.

 

무우정은  국난에 목숨바쳐 신하의 도리를 다하리라 맹세한 충신연주지사 봉산곡(鳳山曲)의 산실이요,

청의 볼모가된 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의 주치의로 특채된 재학지사(才學之士)로서 망국의 한을 품은

왕자들과 7년의 생사고락을 함께 한 충신 우담선생이 천추에 고절(高節)을 세운 유서깊은 현장이다.

 

그러기에 청음 김상용, 택당 이식, 계당 유주목 등이 기문을 지어 강산이 절사(節士)를 만나 그 무게를

더하였다 기리었거니와 후대에는 경천대 무우정이 낙강시회(洛江詩會)의 중심이 되어 문향(文鄕) 상주를

전국에 알리는 종루(鐘樓)가 되기도 하였다.

 

무우정은 옛것을 지켜 새것을 창출하려는 뜻있는 분들에 의하여 1748년에는 상주목사 이협이 중건하였고 1948년과 2005년의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며, 먼 뒷날에도 상산(商山) 낙수(洛水) 거느리고

늘 여기 지켜 섰을 것이다.

 

 

 

 

 

 

낙동강 나루터로 내려가는 걷기 편한 솔숲길

 

 

 

 

 

 

 

 

상주시청 직원이 사진촬영에 필요하다고 하여 카누를 돈내지 않고  실컷 탈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장갑을 끼지 않고 노를 젓는 바람에 손바닥 물집이 잡힐것 같아 삼십여분 타고는 그만 탔다.

 

처음 타는거라 노젓는 요령을 잘 몰라 한쪽으로만 저으면 방향이 쏠려 양쪽으로 저어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쪽으로 저으면서 노를 가지고 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면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갈 수 있었다.

 

 

 

 

 

 

 

 

 

 

 

 

 

 

 

 

 

 

 

 

 

 

<사벌국왕릉 사적지>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를 지나다가 가 유적지 같아 보이는 곳이  있어 들렀다. 

상주지역에 있던 소국인 사벌국의 왕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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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달리 삼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