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으로 오르기
장성으로 오르기 위해 걸어가는 길이 있으나 시간 관계상 우리는 케이블카가 예약되어 있어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 !
장성으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통로 입구
케이블카 탑승 대기 !
8명씩 탈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된 케이블카
케이블카에 오르는 것의 중국식 표현은 上車라고 하는구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헐벗은 민둥산에 산림녹화를 위해 식목을 해놓은 모습이 보이는데
스모그와 황사먼지의 감소를 위해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이 더 요구될 뿐이다.
민둥산에 조림의 흔적이 보이는데 산에 나무가 잘 자랄 수 없는 척박함이 느껴진다.
설치된 케이블카는 비교적 최신형으로 보였다.
우리의 경우 생태계가 파괴되니 환경보호를 위한다고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난리를 치는데 글쎄올시다.
케이블카를 설치함으로써 등산로가 보호되고 오히려 환경파괴가 덜 될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연 많은 부적같은것들이 곳곳에 가득한데 약한 인간들은 뭔가의 절대적인 존재에게 기대고 빌어보려는 속성을 다 갖고 있는것을 세계 어디에서나 공통적으로 볼 수 있다.
자기한테 좋은일이 일어나고 귀한것을 더 가질 수 있도록 소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이 좋은 일들을 더 많이 하는것이 그 소원을 성취하는 지름길일 것으로 생각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가지고 가파른 계단길로 이어진 등산로를 30여분 정도 한참 올라야 장성에 도착할 수 있다.
여행은 돈이 있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절대로 즐길 수 없다.
장성에 오르는 것도 꽤나 체력을 요하는 등산길이 가로 막고 있어서 병약한 사람은 접근을 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어느 정도의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도 그리 긴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거니까
우리 친구들 !
자주 이런 여행을 함께 같이 하길 기대해보네.
튼튼한 체력의 소유자 갑현 회장님은 거침없이 올라 제끼그마.
체력 좋다. 제성이 !
선종이도 잘 올라온다! 그 뒤에 만국이는 지친 기색도 없그마.
용선이도 가다마이에 광나는 구두 신고 잘 오르네...
국장 나리도 아직은 싱싱한데 벌써 자리 물려주고 나올때가 다 되부렀어....
홍여사는 몸이 날래서 이정도 쯤이야 !
윤숙이 자네는 짐을 많이 졌그마 . 힘들제 !
영오 가는 길에 준호가 있다 !
송선달 어른 ! 술 사들고 장성 오르느라 애쓰네.
술도가에서 술산거 우리 다 알고 있으니 이따가 내놓으시게...
남주 친구 ! 보기보다는 산에 잘 오르그마 . 이제 다와가네 .
철흥아 ! 몸도 무거운디 여까지 오니라고 애썼어 !
복희 명희 항시 붙어다녀 !
명희 모자는 장성에 오니 더 멋져 보이네...
다부진 장용이! 신발 고쳐신고 거침없이 오르그마....
저 위에 장성에서 혼자 싸다니는 꼬마 누구냐 ?
세계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은 진나라때 부터 쌓기 시작헀으며 진황도 산해관에서부터 쌓기 시작하여 감숙성의 기옥관 까지의 길이가 만리가 넘어 만리장성으로 부르는데
베이징 주변의 만리장성은 명나라때 흉노족과 오랑캐의 침입을 막으려고 쌓은 장성이다.
먼데까지 땀빼고 올라와 세계적인 명소 사마대장성에 온 기념사진을 남겨야겄제 !
이곳은 사마대장성(司馬大長城) 이다
중국말로 하면 스마타이창청
만리장성 중 가장 험준하고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명나라때인 1368년에 축조된 것으로 보수를
하지 않은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흔적
보기에는 멋져 보이는데 저 높은데 까지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무거운 자재들을 운반하면서 등골이 휘고 엄청난 고역을 치렀을 것으로 상상된다.
북한산 남한산에 있는 산성들도 보기는 좋지만 백성들은 골병이 들었제 !
여기에 올라온 우리 남교 여학생의 멋진 모습을 담아 보려고 여러컷을 찍어 가지고 비교해 가며 한장 한장을 선정해서 올리는 것이 쉬운게 아닌거 같어....
환갑이 되었다고 하지만 어디 환갑된 영감들로 누가 보겄어 !
아직도 이팔 청춘들이제~~~!
이제 장성 구경은 마무리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하산들 하셔 !
(7부. 끝)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경 여행(2일차 : 이화원 구경 15-9) (0) | 2016.11.18 |
---|---|
북경 여행(2일차 : 장성에서 내려가기 15-8) (0) | 2016.11.13 |
북경 여행(2일차 : 고북수진 둘러보기 15-6) (0) | 2016.11.13 |
북경 여행(2일차 : 고북수진 둘러보기 15-5) (0) | 2016.11.13 |
북경 여행(1일차 : 고북수진에서의 밤마실<2> 15-4) (0) | 2016.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