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북경 여행(3일차 : 자금성 구경하기 15-12)

흥렬 2016. 11. 18. 21:29

 

 

 

건청문을 지나 자금성의 핵심인 건청궁에 도착했다.

 

 

건청궁(乾淸宮)

 

건청궁은 황제의 개인생활이 이뤄지는 곳이라 황제 황후의 침궁으로 활용되어 진다.

    한자와 병기된 글자는 만주글자 라고 한다.

 

 

 

 

 

 

 

 

황제의 집무실

 

황제가 업무를 보는 보좌위로 正大光明 이라고 쓴 편액이 있다.

 

 

 

건청궁내 27개소의 침소가 있는데 황제를 암살하기 위한 자객이 침입해도 어느 침소에서 황제가 잠자는지 잘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한다.


( 사진촬영을 유리창을 통해서만 해야 하는 관계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

 

 

황제의 침실

 

엄청난 규모의 자금성 이어도 황제가 육신을 편히 누이는 공간은 기껏해야 한평 남짓한 면적일 뿐이다.

 

 

 

 

자금성의 역사와 함께하며  오랜 세월 묵은 모습의 등나무가 이채롭다.

 


만춘정


 

 

 

퇴수산  어경정

 

좌측에 보이는 나무는 백송(白松)  소나무 껍질이 하얀색을 띄고 있는데  국내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몇나무 안되는(종로구 통의동 백송,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백송등 8나무 정도)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나무들은  중국에 사신을 다녀온 분들이 가져다 심은것으로 중국 북부 지역이 원산지로 되어있다.

 

 

 

여경정은 추석이나 중양절에 황제가 달을 감상하기 위해 찾은 곳.

 

 

 

 

신무문(神武門)

 

자금성의 북문을 신무문이라고 하는데 아래쪽에 고궁박물원이라는 표식이 붙어있다.

 

 

 

 

 

 

 

 

 

 

자금성 주위엔 해자(垓子)와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해자의 넓이는 52미터 깊이는 6미터에 이른다.

해자에는 동서남북으로 해자를 가로 지르는 4개의 다리가 있고,

 

 궁궐 주위의 장벽의 길이는 4킬로미터  높이는 10미터에 이르며 장벽 중간에 4개의 큰 출입구가 있다.

 

* 해자는 궁궐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장벽 주변 땅을 깊이  파고 물을 채워 놓은곳 이다.

 

 

 

 

 


자금성 구석 구석을 다 살펴보진 못했어도 중국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임은 분명했다.


 

자금성 넓은곳을 주마간산 식으로 쓱 훑고 나왔는데 제대로 보려면 여기도 하루 종일 걸려서 둘러봐도 부족할 곳이다.

 

우리는 세계적 명소를 다녀왔다는 것에 만족하고 다시금 새로운 북경의 명물을 보러가기 위해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선종이가 뭐하고 있는지 다 알제 !

 

 (1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