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0.02.23(일)
코로나19 발병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 분위기여서 나다니는 사람이 적어 쌍곡계곡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곳 선유동에서도 마찬가지로 잡인이 얼씬거리지 않아 한적해서 좋았다.
맑은 물이 흐르는 선유동 입구
선유구곡 중 제1경인 선유동문
큰바위가 우뚝 솟아 있으며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선유동문(仙遊洞門)이라 한다.
경천벽(驚天壁)
층암 절벽이 가파르게 솟아 있으며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듯 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이른 시간이어서 광이 역으로 들어와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학소암(鶴巢岩)
기암 절벽이 하늘로 치솟아 그 사이로 소나무가 들어서 있으며 학이 둥지를 틀었다 하여 학소암이라 한다.
연단로(鍊丹爐)
바위의 윗부분이 평평하고 가운데가 절구처럼 패여 있으며 신선들이 이곳에서 금단(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하여 연단로라 한다.
와룡폭포(臥龍瀑布)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와룡이 불을 내뿜는 듯 벼락 치는 소리 같아 와룡폭포라 한다.
난가대(爛柯擡)
난가대는 도끼자루가 썩었다는 의미로 조선 명종때 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도끼자루가 썩는 줄도
모르고 기국암에서 바둑을 두는 선비들을 구경하였다고 전해진다.
기국암(基局岩)
바위의 윗부분이 평평한 바둑판 모양으로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던 곳이라하여 기국암이라고 한다.
구암(龜岩)
바위 생김새가 마치 큰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숨울 쉬는듯하여 구암이라고 한다.
은선암, 구암, 기국암이 모여 있다.
은선암(隱仙岩)
옛날 신선이 숨어 살았다는 바위로 은선암이라 하며 퉁소를 불면서 달을 희롱하던 신선이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쌍곡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곳곳에 펜션 등 숙박시설이 많이 보였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절경이 이어지는데 속세를 떠나와 머물고 가기엔 좋은 곳이다.
쌍곡폭포
쌍곡9곡 중 7곡으로 8m정도의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린 물이 마치 여인의 치마폭처럼 펼쳐진 약 660㎡(200평)의 넓이로 흘러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의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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