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0.02.10(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 모이는 곳을 꺼려
보통땐 차량 두대가 출발했지만 요번 탐방길엔 한대만 산청으로 향했다.
산청 시천면 사리 덕산 장터에서 하동 옥종면 위태마을 까지의 거리는 9㎞이며 예정 소요시간은 4시간이라고 되어있지만 쉼을 길게 갖지 않으면 실제 세시간 남짓 걸린다.
덕천서원 앞 덕천강 가에 자리한 세심정 이름을 가진 정자
세심정은 성인이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다.
덕산 시가지를 빠져 나오면 맑고 깨끗하며 널찍한 덕천강을 만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덕산 시장
덕산은 산청군 삼장면과 시천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덕산에서 가까이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볼 수 있다.
둘레길 안내소와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중간 쉼터 역할을 하는 중태마을에 있는 안내소
중태마을 당산나무 쉼터 정자를 나무를 중심에 두고 잘 지었다.
지리산 산간마을 온통 갈색천지에서 대숲만이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예전 산골에서 나무하러 다니던 분들이 내려오는 길목에서 무거운 나뭇짐을 내려놓고 쉬어가기 좋은 바위
유점마을에 위치한 교회
시골 산골이라서 살고있는 주민들이 얼마 되지 않는데 전 주민들이 다 이 교회에 다닌다면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교회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대나무 숲이 있다는 것은 반도의 남녘으로 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숲 가운데로 난 길을 걷는 맛이 최고다.
유점마을을 자나면 10코스 대부분을 걸은 것이다.
유점마을을 다 지나면 나오는 쉬어가기 좋은 정자
산골마을 의 집들은 대부분 띠엄 띠엄 위치하고 있다.
소나무 숲길
여기서부터 중태재 까지는 마을길이 아닌 걷기 좋은 산길이다.
둘레길다운 오솔길이다.
중태재 쉼터
여기서부터는 행정구역이 하동으로 바뀌었다.
대숲에 몇개씩 보이는 소나무도 쭉쭉 뻗은 대나무를 닮아 옆으로 휘지 않고 곧게 솟구쳐 올라 자라고 있다.
산청군을 넘어서 이제는 하동군 옥정면 위태리에 거의 다 온 길목에 있는 작은 저수지.
둠벙보다는 크고 보통의 저수지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산골이어서 그러겠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하여 비닐로 만든 것을 나무에 달아 놓았다.
여긴 계절이 조금 빨리 진행되는 곳이어서 지금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경운기
위태 마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천제 저수지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
11시40분경 시작한 걸음이 세시간 남짓 걸려 마무리되고 예정보다 한시간 이른 오후 세시에
위태마을을 출발하여 한양으로 향했는데 고속도로가 나들이 차량이 줄어 한산해진 탓에 신속하게 올 수 있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횡성댐과 횡성호반(1) (0) | 2020.03.09 |
---|---|
속리산국립공원-선유동, 쌍곡폭포 (0) | 2020.02.24 |
백전 물레방아 (0) | 2020.02.01 |
지리산둘레길(9코스:운리~덕산) (0) | 2020.01.13 |
교동도 (0) | 201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