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솔길(1코스: 방아머리선착장~돈지섬)

흥렬 2019. 12. 28. 19:58

 

해솔길을 걸었던 날 : 2019. 12. 28(토)

 

해솔길 1코스는 대부도 관광안내소가 출발 기점이라고 하였지만 별도로 길안내 표지판 등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그냥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구봉도 입구까지 가는 수 밖에 없었고 대략의 방향을 잡아 걸어 가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해솔길 입구를 발견하고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우측에 보이는 책자 진열대 옆으로 여호와의 증인 형제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가지고 여행객들에게 성서를 알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여기 표지판에 천영물약수터라고 표시가 되었지만 가다 보면 또다른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바닷가 갯내음을 맡으며 가는 해솔길

 

 

 

 

 

여기서 보이는 표지판에는 천연물 약수터라고 적혀있지만  저 아래 약수터에 가면 구봉이약수터 라고 되어있다.

 

해솔길 안내 지도에는  구봉약수터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제대로 된 정리가 필요할거 같다.

 

 

 

 

 

 

 

 

 

 

바로 앞은 갯바닥이지만 구봉이 약수터의 맑은 샘물이 샘솟고 있다.

 

 

 

 

해안에는 언제 북으로부터 공작선이 내려와 공작원이 침투해 올지 몰라 이러한 경계초소가 있다

 

남과 북이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한 이런 시설은 계속 존속될 수 밖에 없다.

 

 

 

 

개미허리 아치교

 

바닷물이 빠져 있어서 해안으로 길을 따라 탐방객들이 낙조 전망대로 향하고 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서 바닥을 보이고 있는 해변

 

 

 

 

 

 

 

 

 

구봉도 낙조 전망대

 

 

 

 

 

 

 

 

구봉이 선돌

(할매바위, 할아배 바위)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고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 바위라 부른다.

 

 

 

 

 

배타고 고기잡이 떠났던 할아배르,ㄹ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몇년 후 무사 귀환을 했으나 할매가 그렇게 되고보니 너무 가여원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전해진다.

 

 

 

 

 

 

 

 

 

 

돈지섬 전망대로 오르는 오솔길이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인지 깔끔하게 보인다.

 

 

경사진 오솔길을 잠시 오르니 돈지섬 전망대가 보인다.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 에너지를 바다를 건너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송전 철탑을 완성한것을 기념하여  관계기관 유공자들의 실명을  새긴 탑을 여기에 만들어 놓았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잘 살게 된 것이 다 저런 숨은 애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솔향과 상큼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진 해솔길

 

 

 

 

전철을 타고 안산역에 내려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123번 대부도(탄도)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방아머리 선착장 입구에 내려서 해솔길 탐방을 시작했는데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으니 더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고  배차 간격이 뜸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이정도의 불편을 감수하는것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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